코스타리카 대통령 21일 국빈방한…문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17 13:30 수정일 2021-12-06 15:06 발행일 2021-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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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중 정상라운지에서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국빈 방문 소식을 전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가 발전의 모델로 삼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지속 희망해 왔으며, 2018년 5월 취임 후 첫 아시아 방문으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알바라도 대통령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 정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전환, 스마트 농업, 바이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녹색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며, 양국 간 무역·투자 증진 방안,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 중미지역 경제사회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확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 산업,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성장 분야의 협력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6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 등에서 밝힌 대(對)중남미 협력 확대 의지를 공고히 하고, 중미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친환경 녹색국가로, 한국의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포용적 녹색 회복 협력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