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회담서 북한 문제 논의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17 11:01 수정일 2021-11-17 11:06 발행일 2021-11-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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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및 협의회를 위해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6일(현지시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양측의 회담을 알리면서 “셔먼 부장관과 최 차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및 그 이상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걸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한미일 협력이 21세기의 국제적 도전 대응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19 대응, 기후 위기, 회복력이 있는 공급망 보장,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 등을 도전 과제로 열거했다.

국무부는 또 셔먼 부장관이 한국의 역내 및 국제적 리더십을 환영했으며,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 수호 및 미얀마의 민주주의로의 평화적 복귀를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협력한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차관협의회에 이어 한일 차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미일 차관협의회 후에는 공동 회견도 계획돼 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