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박람회’를 통해 ‘K-Boom’으로”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11 16:06 수정일 2021-12-06 15:09 발행일 2021-11-12 4면
인쇄아이콘
K 홍보영상 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YONHAP NO-479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박람회’를 방문, K-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정부는 이번 ‘K-박람회’를 통해 ‘한류’를 넘어 ‘K-Boom’ 현상이 지속되고, 이것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K-박람회’ 현장을 찾아 이같이 밝히고, “K-산업은 성장과 도약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하고 국가 이미지 상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류와 연관된 4대 K-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진출을 위해 인력 양성, 기술 개발, 인프라 조성, 유통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왔다”며 “2019년 9월에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를 출범하였고, ‘브랜드K’는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한국산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국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각 산업의 주요 수출 제품과 한류 연계 마케팅을 통한 성공 사례 전시, 해외 바이어 기업과의 화상연결시스템, 제품 체험공간 등 다양하게 구성된 각 부처별 전시홍보관을 둘러보며, 한류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류 연관 산업의 큰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 기여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1 K-박람회’는 그동안 각 부처별로 진행하던 수출 지원 행사를 연계하여 한류 연관 상품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실감형 기술을 결합한 온라인 공연, 실시간 상품판매전, 약 900여개 국내외 기업들의 화상 상담과 계약 체결 등이 이루어졌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