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누적 이용객 1억명 돌파했다…개통 5년만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1-11 14:35 수정일 2021-11-11 14:35 발행일 2021-11-11 99면
인쇄아이콘
2016년 12월 개통 후 1798일 만에 달성
SRT 홍보이미지
고속열차 SRT. (제공=SR)

고속열차 SRT가 개통 5년 만에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SR은 SRT 개통 1798일째인 오는 12일, 누적 이용객 1억명을 돌파한다고 11일 밝혔다.

SRT 이용객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개통 후 연말까지 100만명으로 시작해 2017년 1947만명, 2018년 2196만명, 2019년에 2397만명을 기록하며 연평균 11%씩 증가했다. 이는 2004년에 개통한 KTX 연평균 증가율과 비교하면 더 가파른 증가폭이라고 SR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간 이동 감소로 1715만명을 기록하면서 증가세가 주춤했으나 지난주까지 누적이용객 9973만명을 기록해 오는 12일에는 1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가 개통 5년 만에 이용객 1억명을 달성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속열차로 빠르게 자리 잡게 된 비결은 SRT의 안전과 서비스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고속열차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