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올해 우리 농업은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11 09:43 수정일 2021-12-06 15:08 발행일 2021-11-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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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YONHAP NO-3149>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코로나 속에서도 올해 우리 농업은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1일제26회 농업인의 날인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평가한 후 “농사가 수월한 해는 없지만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독감 등으로 올 한해 농업인의 수고가 더 컸다”며 “덕분에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방역도 경제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며 “K-푸드는 또 하나의 한류가 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 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산지 유통망 확충,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도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겠다,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함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만7000가구로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우리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엿본 30대 이하 귀농 가구 역시 1400여 가구로 역대 최대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 정착지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자율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ㅜ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12월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