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1일 ‘국민과의 대화’ 나선다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10 15:38 수정일 2021-12-06 15:08 발행일 2021-11-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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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2021 국민과의 대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국민들과의 정책 관련 대화에 나서면서 임기 말 대국민 소통에 나선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형식은 즉문즉답을 통해 남은 임기 간 국정 운영 구상을 전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 10분부터 100분간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21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관련한 방역, 민생경제를 주제로 국민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두고 지난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국민이 많이 지친 만큼 대국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을 위한 국민 의견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정책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1월 19일 ‘국민과의 대화’ 후 2년 만이다. ‘2021 국민과의 대화’는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김용준 KBS 기자가 보조 MC를 맡아 공개회의인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KBS가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국민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게 하고, 백신 미접종자 등 나머지 100여 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