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그룹 조용병 회장 "금융, 탄소중립 친환경 전환 가속"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1-11-10 13:06 수정일 2021-11-10 13:16 발행일 2021-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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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 호응을 이끌었다고 신한금융은 10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9일 총회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에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 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카본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자행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할 방침이라고 조 회장은 말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COP26 기간 동안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알리기 위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 홍보관’에서는 전 UN사무총장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반기문 의장, 전 환경부 장관인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이재준 고양시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각각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