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찾은 윤석열,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행보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1-06 10:47 수정일 2021-11-06 10:47 발행일 2021-1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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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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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제공=윤석열 캠프)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 첫 행보로 6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후보 선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민생 행보를 택한 것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가락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축산·수산·청과물가게 등을 차례로 돌았다.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말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시장을 돌아본 뒤 취재진과 만나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며 첫 공식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후보 선출 이후 당 대표와의 첫 공식 일정을 갖는 만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포함한 대선 레이스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