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에 요소수 수출전 검사 조기진행 요청"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04 15:58 수정일 2021-11-04 16:00 발행일 2021-1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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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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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4일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대해 다양한 외교채널로 중국 측에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화물트럭과 같은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에 대해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물류망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간 다양한 외교채널들을 통해서 중국 내 유관 각 부문에 대해서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 우리 측 희망 사항을 지속적·구체적으로, 그리고 밀도 있게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중 한국대사관 등이 원활한 검사 절차 진행과 기계약한 물량의 조속한 반입을 위한 현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소수는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이다.

특히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중국이 국내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