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 투표율 65% 예상”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04 11:02 수정일 2021-11-04 11:06 발행일 2021-11-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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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준석 대표<YONHAP NO-4882>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와 관련해 “최종 투표율은 65%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어느 경선보다도 치열했고,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런 경선”이라면 “이제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학적 결합은커녕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며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각개격파 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에 대해서 이 대표는 “당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하는 시점에 정치 공학을 내세워 거간꾼 행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국민은 국민의힘이 정치개혁이나 정책이 아니라 정치공학에 의존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후보 또한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 이재명 후보와 같이 돌출된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 당의 정책과 당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그 결과를 공개한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