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성평등, 성숙한 대한민국 만드는 힘”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02 15:31 수정일 2021-12-06 15:15 발행일 2021-11-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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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YONHAP NO-3149>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성평등이 억압됐던 에너지를 끌어내고,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로운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성가족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 대한민국 성평등 포럼‘ 개막식의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성평등은 우리 모두를 자유롭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전히 부족하지만, 기업과 공공분야에서 여성 대표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도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등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고 자란 우리 청년들은 공정과 정의를 가장 진지하게 생각하는 세대”라며 “때로는 젠더 갈등, 세대 내 격차와 같은 진통을 겪지만 서로의 차이를 직시하며 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청년들은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권리를 함께 지키며 서로 다채롭게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기본법 시행,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 청년특별대책 발표 등을 언급하며 “청년 누구나 동등하게 삶의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