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COP26 참석 위해 영국 글래스고 도착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1-01 10:34 수정일 2021-12-06 15:14 발행일 2021-1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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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및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 국제공항에 도착,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영국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COP26에 참석해 11월 2일까지 회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번 COP2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설정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번 회의 기간 출범하는 글로벌메탄서약에 가입해 국제사회의 메탄 감축 노력에 동참한다.

글로벌메탄서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연대로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서약 참여를 요청해왔다.

‘글로벌 메탄 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결성된 국제연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산림·보건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