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군 인권관계관회의 주재…장병 인권개선 당부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0-29 14:44 수정일 2021-10-29 14:47 발행일 2021-10-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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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업무보고<YONHAP NO-1911>
서욱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병부청,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

국방부는 29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군 인권관계관 회의’를 열고 장병 인권개선을 위한 국방부와 각 군의 노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서욱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관·군합동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하고 장병 인권개선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장관은 “내부로는 장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부대 운영, 고충 처리 등에 있어 문제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수시로 점검하고, 외부로는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군 인권관계관 회의’는 국방부와 각 군의 인권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한 고위급 회의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방부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관하며 장병 인권개선에 대한 국방부 및 각 군의 노력을 독려했다.

이날 회의는 ‘2021년 국방 인권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민·관·군합동위원회 주요 권고사항에 대한 추진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의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 법무관리관, 인사기획관 등 국방부 인권정책 관련 국장을 비롯해 국방부 검찰단장, 육·해·공군 인권센터장,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논의 내용을 내년 국방부와 각 군의 인권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군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