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광주서 ‘2021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개최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0-25 14:00 수정일 2021-10-25 14:00 발행일 2021-10-25 99면
인쇄아이콘
과학기술정보통신부_국_상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후원하는 ‘2021 기술사업화·창업·투자(이하 기사창투) 한마당’이 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개막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고서곤 과기정통부 실장,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실장,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임은섭 광주특구연구소기업협의회장과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 등 광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사창투 한마당 행사는 다양한 지역혁신 주체의 참여와 협업을 기반으로 지역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사업화, 취업과 창업, 투자까지 광주 지역의 모든 기술사업화 핵심 역량을 결집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 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 14개의 다양한 행사가 광주이노비즈센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광주 지역 일원에서 진행되며, 네이버TV와 유튜브, 기사창투 한마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동시에 중계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 기술사업화, 일자리, 창업, 투자분야로 분과를 구성해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과 연구기관 중심의 기술사업화분과에서는 광주지역 전략 산업인 AI융합, 미래자동차, 식품·바이오, 에너지·가전, 의료·헬스 케어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유망기술·수요기술 설명회’와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사업화 세미나’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업분과에서는 지역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GIST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AI & IoT 메이커톤’, ‘광주 창업포럼 로드쇼’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자리분과에서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마인드 함양 및 취업 스킬 향상을 지원하는 ‘일드림 잇 페스티벌’, ‘장애인 진로 직업 통합박람회’ 등 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투자분과에서는 광주특구·전북특구·나주강소특구·군산강소특구가 함께 참여, 투자상담을 지원하는 ‘호남권 그린 연구소기업 투자IR’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광주 지역 벤처투자 촉진과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실장은 “기술사업화 창업 투자 한마당은 광주지역 유관기관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대표적인 혁신사례이며,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혁신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러한 지역 주도형 협력모델이 광주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R&D, 4대 과학기술원, 104개의 출연연 지역조직, 지역 SW자원,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등의 지역 과학기술자원을 총 동원하여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