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산업 동향 공유…‘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 열린다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0-25 12:00 수정일 2021-10-25 12:00 발행일 2021-10-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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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5월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해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가속화하고, 메타버스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간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기업이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행사 솔루션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진행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개최 첫날에는 모두의 연구소 정지훈 최고비전책임자의 ‘메타버스와 미래산업’에 대한 발표와, 로블록스 조쉬 에넌 리더의 ‘아바타가 이끄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얼라이언스 내 참여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의 사업기획에 대한 ‘중간 발표회(전체 80개 중 24개 기업 발표)’를 열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얼라이언스 포럼’을 열어 참여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콘텐츠를 소개하고, 메타버스 산업 신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또 행사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대상 ‘가상전시회’를 열어, 기업들이 현실보다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질적인 마케팅과 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얼라이언스가 민간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메타버스 산업 저변 확대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얼라이언스에서 발굴된 프로젝트가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메타버스 생태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