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스터샷’ 문대통령, 백신접종률 높이겠다는 일념”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10-17 10:32 수정일 2022-05-19 14:38 발행일 2021-10-1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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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하고도 빠듯한 일정을 소화한 대통령의 마음에는 백신 접종의 안전성을 국민께 보여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일념이 있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1)’에서 “‘대통령의 진짜 꿈’은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너머, 일상회복 세계 1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을 하고도 휴식을 갖기는 커녕 단 1분의 시간도 허비 없이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대통령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았다”며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궁금증은 풀리게 됐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의 마음은 국민께서 한 분이라도 더 백신을 접종하시기를 염원하는 뜻에서, 빈틈없이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림으로써,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 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언젠가 코로나 방역과 백신 접종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공개할 때가 오기를 소망하지만, 마스크·방역·백신에 대한 비판과 정치적 공격을 받으면서도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일념으로 인내하며 뚜벅뚜벅 걸어 온 과정을 오늘 대통령은 떠올리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대한민국의 백신 접종률은 인구 규모가 작은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1차 접종 기준으로 어느덧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이후 △핵심 참모들과의 티타임 회의, △윌리엄 번즈 미국 중앙정보국장 접견, △주한 상주대사 신임장 제정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