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지니어 최신 기술 교류의 장' 학술대회 개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10-15 09:36 수정일 2021-10-15 09:38 발행일 2021-10-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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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8일부터 닷새간 사내 온라인 채널인 ‘하이튜브’에서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 등에서 활약하는 사내 엔지니어들이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2013년부터 매년 가을 학술대회를 열어왔다.

지금까지 누적된 논문만 6000여편이며, 이를 통해 출원된 특허도 200여건에 달한다.

올해 학술대회를 위해 논문 신청받은 결과 소자, 공정, 계측분석, 설계 등 11개 분과에서 약 850편이 모집됐다. 이 가운데 281편이 학술대회에서 소개된다.

학술위원장인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은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개발·양산에 접목 가능한 논문들이 다수 접수됐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아 ‘미래모빌리티 시장 변화 및 핵심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선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미래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반도체의 역할에 대해 조망하고, 이러한 흐름에서 SK하이닉스에 필요한 역량과 자세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총 상금 7300만원 규모의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대상(1명,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우수 논문 발표자로 선정된 15명에게는 상금과 함께 해외 주요 학술대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학술대회장을 맡은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학술대회가 하이지니어(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역량을 뽐내고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