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울시 "숲에서 마음 치유 받으세요"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10-14 15:16 수정일 2021-10-14 15:18 발행일 2021-10-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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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치유 숲 프로그램
어르신대상 프로그램 운영 모습=서울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10월 한달간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억이 속삭이는 숲’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일반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철 남산둘레길 산림(숲) 치유 프로그램을 지난 5일부터 10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의 우울감 및 인지기능 저하가 심각해지고 외부 활동제약에 따른 심리적인 고립감을 해소시키고자 마련됐다.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은 공원 내 산책하면서 자연물을 활용해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기억이 속삭이는 숲’(4회),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일반 어르신들은 숲해설과 함께 오감으로 느끼는 숲길 산책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신체적 건강증진을 돕는 ‘기억을 지키는 숲’(4회),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은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힐링이 속삭이는 숲’(4회) 프로그램을 만나볼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1·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통해 사전 모집을 완료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