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 본격 추진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0-11 17:04 수정일 2021-10-11 17:04 발행일 2021-10-11 99면
인쇄아이콘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제공=국립중앙과학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복합과학체험랜드를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부터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은 국민 모두가 과학문화를 누리고 함께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해 대덕이전 30주년을 거쳐 향후 30년 도약의 출발점을 마련하는 계획이라고 국립중앙과학관은 설명했다.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대전신세계아트앤사이언스 등 주변 과학기술 인프라 개발에 맞춰 체험형 공간을 조성해 과학문화 확산과 국민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지붕없는 과학관, 국가 연구개발(R&D) 체험·홍보관 구축 등 사업방향이 담긴 기본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3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착수했다. 지역 여건 및 역량과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에 대한 지역 내 산·학·연·관 관계자와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청회 현장 참석 인원을 30명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국립중앙과학관 공식 채널(유튜브)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공청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장 참석자 및 유튜브 시청자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고, 누리집을 통해 10월 말까지 의견을 수렴, 복합과학체험랜드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