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OECD 각료이사회서 ‘디지털·인공지능 협력’ 논의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10-07 13:55 수정일 2021-10-07 13:59 발행일 2021-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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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세션 6 분임토론 1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재하고 있다. (제공=과기정통부)

정부가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OECD MCM)에 참석해 글로벌 정보통신 정책 협력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각료이사회에서 부의장국으로서 의장국인 미국, 공동부의장국인 룩셈부르크와 함께 역할을 수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특히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포용적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분임토론의 의장을 맡아,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전 계층 등에 공평하고 포용적으로 분배하기 위한 글로벌 정책 협력방안 논의를 주도했다.

OECD 사무차장의 주제발표와 미국 국무부 차관 호세 페르난데스의 선도발언으로 시작된 분임토론에서 리투아니아 알모나이테 장관과 스페인 알티가스 차관 등 30여개 회원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해 디지털 포용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각료이사회 전날에는 과기정통부가 OECD와 함께 ‘OECD 인공지능 원칙 이행 : 진전과 향후 상황’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경식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용적 성장과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인간 중심적인 인공지능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글로벌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송경희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데이터댐, 인공지능 윤리기준 등 ‘OECD 인공지능 원칙’에 대한 한국의 이행 현황을 발표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한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