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시다 日 총리에 축하 서한..."관계 개선·경제교류 확대 기대"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10-04 09:56 수정일 2021-10-04 10:12 발행일 2021-10-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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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출범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 文雄) 내각에 대해 한·일 상호간의 협력과 경제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경련은 이날 논평에서 기시다 일본 자민당 총재의 일본 총리 취임에 축하의 뜻을 나타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현재 한일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매우 악화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에 따른 양국 간 교류 감소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서 “일본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과거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는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또 “기시다 차기총리는 외무대신을 역임한 바 있어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수출규제가 조속히 폐지되고,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해 코로나에 따른 상호 출입국 규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경련은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함께 양국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