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사업기획 민간전문가 3명 위촉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9-22 16:00 수정일 2021-09-22 16:09 발행일 2021-09-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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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사회혁신 PM에 백은경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문위원
ICT 융합 PM에 박문주 인천대학교 교수
방송·전파위성 PM에 변우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파위성연구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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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전담할 민간 전문가(PM·Program Manager)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총 28명의 전문가들이 지원해 9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디지털사회혁신 PM에 백은경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문위원 △ICT 융합 PM에 박문주 인천대학교 교수 △방송·전파위성 PM에 변우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파위성연구 본부장 등이 선임됐다.

이들은 기술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ICT R&D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자문하고, 주요 국책 ICT R&D의 기획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백은경 디지털사회혁신 PM은 KT 융합기술원에서 미래인터넷·네트워크·인공지능(AI) 융복합 프로젝트 등을 맡아온 ICT 융합서비스 전문가다. 탄소중립, 비대면혁신 등 디지털 대전환과 국내 경제·사회 변화를 둘러싼 국가핵심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문주 ICT 융합 PM은 LG 전자, IBM 등에서 유비쿼터스, 엣지컴퓨터 등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를 망라하는 기술을 경험한 ICT 융합 전문가다.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ICT 핵심 공급망 소·부·장 기술 등을 담당한다.

변우진 방송·전파위성 PM은 삼성전기·조지아텍 공대 등을 거쳐 ETRI에서 전파·통신분야의 연구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전문가다. 6G 위성통신 등 미래통신의 근간이 될 전파·방송·위성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PM은 ICT R&D 정책수립을 보좌하고 주요과제를 기획하는 등 중요한 역할”이라며 “신임 PM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확산하고 디지털 대변혁 등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