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분야 연구개발 기획 민간전문가 3면 위촉...백은경·변우진·박문주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9-22 14:23 수정일 2021-09-22 14:25 발행일 2021-09-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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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민간전문가
왼쪽부터 백은경·변우진·박문주 PM(사진=브릿지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기획을 전담할 민간 전문가(Program Manager) 3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28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이들은 디지털사회혁신 PM에 백은경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문위원, ICT 융합 PM에 박문주 인천대학교 교수, 방송·전파위성 PM에 변우진 ETRI 전파위성연구 본부장 등이다.

이들은 기술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의 ICT R&D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주요 국책 ICT R&D 기획을 주도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이번 PM 선발은 우리나라를 둘러싼 ICT R&D 환경변화에 적시 대응하기 위한 ICT R&D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를 계기로 과기부는 디지털 대전환,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국내를 둘러싼 ICT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백은경 디지털사회혁신PM은 KT융합기술원에서 미래인터넷,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융복합 프로젝트 등을 맡아온 ICT 융합서비스 전문가다. 탄소중립, 비대면혁신 등 디지털 대전환과 국내 경제·사회변화를 둘러싼 국가핵심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담당한다.

박문주 ICT융합 PM은 LG전자, IBM 등에서 유비쿼터스, 엣지컴퓨팅 등 소프트웨어(SW)와 하드훼어(HW)를 망라하는 기술을 경험한 ICT융합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ICT 핵심 공급망 소재·부품·장 비기술, 에지컴퓨팅 등을 담당한다.

변우진 방송·전파위성 PM은 삼성전기·조지아텍 공대 등을 거쳐 ETRI에서 전파·통신분야의 연구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전문가로, 6G 위성통신 등 미래통신의 근간이 될 전파·방송·위성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류제명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신임 PM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확산하고 디지털 대변혁 등 혁신을 가속하는 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