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송파구 “코로나 극복 따뜻한 추석” 이웃 나눔 이어져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09-16 13:57 수정일 2021-09-16 13:58 발행일 2021-09-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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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만들어 전달 (사진제공=송파구청)

추석을 맞아 송파구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송파1동은 14일 행복울타리위원회,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만들어 홀몸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 70명, 한부모 가정 30가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물꾸러미는 한과, 라면, 미역국, 짜장, 카레, 참치캔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와 간식거리로 담겨졌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참여해 함께 선물꾸러미를 포장하며 우리나라 명절 고유의 푸근한 정과 넉넉함을 나눴다.

지난 3일 위례동에서는 주민봉사단 ‘엄마 집밥 찬스’가 관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장애인 총 4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엄마 집밥 찬스’ 봉사단은 2019년 결성한 이후 해마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반찬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잡채, 소불고기, 미역초무침, 무생채, 호박 백설기 등을 조리해 개별 포장한 후 대상 가정에 전달했다.여기에 송파구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제철과일 제습제 등 다양한 후원물품까지 더해져 풍성한 나눔이 이뤄졌다.

코로나로 가정 방문 시 소수의 봉사단원만 참석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모두의 안전을 살피면서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힘써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