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계 최고 슈퍼스타가 만났다! BTS X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24일 공개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09-14 09:00 수정일 2021-09-14 12:18 발행일 2021-09-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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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_ James Marcus Haney x Heo Jae Young x Kim So Jung
사진제공=워너뮤직

슈퍼스타와 슈퍼스타가 만난다. 소문만 무성했던 방탄소년단(BTS)과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협업곡이 드디어 발표된다.

워너뮤직코리아는 13일 밤 10시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함께 작업한 신곡 ‘마이 유니버스’를 24일 싱글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두 그룹도 같은 시각 각자의 SNS에 ‘마이 유니버스’ 발매 소식을 전했다.

영어와 한국어 가사로 구성된 이 곡은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직접 작사, 작곡했고 팝 음악계 최고의 히트 프로듀서로 꼽히는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했다. 이 곡은 콜드플레이의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이다.

양측의 협업은 지난 4월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목격되면서 처음 불거졌다. 이후 콜드플레이는 한국 댄스팀 앰비규어스컴퍼니와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한 9집 수록곡 ‘하이어 파워’를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0일에는 크리스 마틴이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유튜브 오리지널 뮤직쇼 ‘릴리즈드’(RELEASED) 진행을 맡으며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섬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내세운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2000년대 가장 성공한 록밴드로 꼽힌다.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들은 지난 2017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에서 이틀간 9만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팬덤을 거느린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에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는 내달 15일 발매된다. 음원 사전 주문과 사전 예약, 싱글 CD 구매는 관련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