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동구, 60세 이상 어르신에 한의약 서비스 무료 제공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9-09 14:54 수정일 2021-09-09 14:56 발행일 2021-09-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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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한의원 8곳 지정… 치매위험군 53명 대상, 총명침 시술·한약 처방
강동구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2021.-09-10

강동구는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만60세 이상 인지저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명침, 한약투약 및 상담 등 표준화된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들의 정서에 친숙한 전통적인 한의약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역 내 한의원 8곳을 지정한의원으로 선정하고,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치매 위험군으로 판정되는 인지저하자 어르신으로 9월10일까지 선착순으로 53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 방문하여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 및 간기능 · 신장기능 검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치매로 약물치료 중이거나 중등도 이상의 치매를 진단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은 지정한의원에서 12~16회의 총명침 시술과 첩약 또는 과립제 형태의 한약 처방을 전액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인지기능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