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220억원 투자 유치…“IPO 주관사 선정 착수”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09-08 19:04 수정일 2021-09-08 19:23 발행일 2021-09-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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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미디어그룹 뉴(NEW, 회장 김우택)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대표 장경익)가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스튜디오앤뉴는 8일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1월 KT스카이라이프 등으로부터 343억원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투자로 설립 5년만에 총 5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2000억원으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앤뉴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 1·2, ‘날아라 개천용’, ‘악마판사’와 영화 ‘안시성’을 제작했다. 올해 4월, 디즈니와 함께 5년 간 매년 한 편 이상의 작품을 디즈니 OTT채널 디즈니+를 통해 선보이는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햇다.

현재는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500억 대작 ‘무빙’과 가수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인 로맨스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제작 중이다.

아울러 ‘굿보이’, ‘해시의 신루’ 등 원작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며

허영만 화백의 명작 ‘날아라 슈퍼보드’의 오리지널 실사 시리즈도 개발 중이다. ‘각시탈’은 현대판 히어로물로 각색한다.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독자적인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더욱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