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이 멜론 차트 1위라니! 더 키드 라로이 ‘스테이’ 돌풍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09-07 19:41 수정일 2021-09-07 21:37 발행일 2021-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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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멜론

호주 팝의 신성 더 키드 라로이가 저스틴 비버와 호흡을 맞춘 ‘스테이’가 멜론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좀처럼 팝이 차트에 오르지 못하는 국내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다.

7일 멜론에 따르면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가 부른 ‘스테이’가 9월 1주(8월 30일 ~ 9월 5일) 차 주간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팝이 국내 가요를 모두 누르고 이 차트에서 선두에 오른 건 지난 5월 비버의 ‘피치스’(Peaches)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시 ‘피치스’는 외국곡으로는 7년 만에 처음 주간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스테인’는 전세계적인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4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HOT 100) 차트에서도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는 1억 4000뷰에 달한다.

가요 중에서는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핵 (D-Hack), 파테코 (PATEKO)의 곡 ‘오하요 마이 나이트’(OHAYO MY NIGHT)가 상승세를 보이며 8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시작된 카카오의 ‘고백 프로젝트’의 일환인 멜로망스의 ‘고백’이 24위, 십센치의 ‘고백’이 66위, 장범준의 ‘고백’은 82위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