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변리사회, 지식재산권 가치평가서비스 강화 위해 손잡았다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9-06 11:00 수정일 2021-09-06 11:03 발행일 2021-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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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진) 한국감정평가사협회-대한변리사회 업무협약식 사진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양길수 회장(오른쪽)과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대한변리사회는 지난 3일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IP가치평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IP(지식재산권) 가치평가 서비스 업무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감정평가사와 변리사가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활성화정책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과정을 함께 개설하고, IP가치평가 결과를 심의하는 ‘IP가치평가 품질관리센터’를 설치한다. IP가치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실평가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을 이어가면서 정보공유를 위해 공동협력체를 상설화한다. 가치평가매뉴얼과 기술평가시스템도 개발한다.

특히 양 기관은 비전문가의 부실 가치평가로 인한 IP사업화의 저하와 투자 신뢰도 추락을 막고, 무자격자·비전문가에 의한 무분별한 시장 왜곡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업무협약이 신뢰도 높은 IP가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감정평가사와 변리사의 전문적인 IP가치평가를 기반으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면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