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서초구, 간이뇌파기기 도입으로 조기에 치매 발견

김융희 명예기자
입력일 2021-09-02 14:12 수정일 2021-09-02 14:12 발행일 2021-09-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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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뇌파기기 검사 장면

서울 서초구보건소는 간이뇌파기기를 도입해 치매 초기 발견과 뇌 건강 관리를 전문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간이뇌파검사 접목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간이뇌파검사는 뇌파 파형을 분석해 뇌 부위별 기능을 점검할 수 있으며 인지선별검사는 지남력 기억력 주위력 언어기능 시공간기능 등을 확인하는 검사다. 또한 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와 치매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우울지수를 측정한다.

검사 후에는 AI분석 결과에 따라 뇌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뇌 건강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특히 뇌 건강 악화 징후가 관찰되는 대상자에게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과 마음건강센터 연계 등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뇌 건강 검사는 서초구 치매 안심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 접종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검사 소요시간은 인지선별검사 20분, 간이뇌파검사 30분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차별화된 인지선별검사 제공을 통해 질적으로 향상된 치매조기검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뇌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안심하고 대비할 수 있는 치매예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융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