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원격 관측 기회…일반인 가능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8-29 16:14 수정일 2021-08-29 16:16 발행일 2021-08-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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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보유하고 있는 전파망원경을 중학생 이상 대상으로 원격 관측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과학관 중 유일하게 전파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전파망원경 성능을 개선, 우리은하 중성수소의 분포와 태양의 전파관측 등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3월부터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전파관측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 이상 학생 또는 일반 성인들이다.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관측하고자 하는 과학적 목적을 바탕으로 관측할 천체를 선정, 제안하면 된다.

관측설명회에서는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의 성능과 제원,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어떤 것을 관측할 수 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조재일 박사는 “학생들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원격관측으로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전파관측과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