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상자에 범죄예방 메시지 담긴다…우체국-경찰 업무협약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8-26 15:50 수정일 2021-08-26 15:50 발행일 2021-08-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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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소포상자에 범죄예방 메시지 담긴다
소포 상자 밀봉용 테이프에 담긴 범죄 예방문구. [제공=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앙우체국과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소포 상자 밀봉용 테이프에 범죄 예방문구를 담아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절도·분실 예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우체국과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업무협약식을 갖고, ‘소포 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 제거하기’, ‘공동현관 비밀번호 공유금지’ 등의 문구를 담은 소포 포장 테이프를 우체국 창구 자율포장대에 비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이를 받는 사람도 노출된 테이프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밀봉용 테이프에 ‘소포 절도 범죄 예방문구’ 정보를 담아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된 문전 앞 소포 절도 및 분실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상호 업무 협조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각 가정에서 주문한 소포를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