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10위권을 지켰다. 빌보드는 23일(현지시간) “‘버터’가 ‘핫100’ 차트에서 8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전주 7위보다 한 계단 떨어진 수치지만 13주 연속 10위권 내 순위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올해 들어 최장기간인 통산 9주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버터’의 이같은 장수 비결은 충성스러운 아미들의 음원 다운로드에서 기인하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에도 5만 5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3% 감소한 수치지만 ‘핫100’ 차트 1위인 호주 출신 신예 래퍼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의 1만 4400건에 비하면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음원 다운로드로 집계하는 차트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2주째 1위를 이어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