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카카오와 완전한 식구됐다… 안테나 지분 100% 인수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08-18 10:19 수정일 2021-08-18 10:28 발행일 2021-08-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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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사진=연합)

카카오가 국민MC 유재석을 완전히 품에 안았다.

18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초 안테나 지분 10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안테나 지분 1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관계사로 편입시켰다. 이후 석달 반만에 지분 100%를 인수하며 카카오 레이블 내 자회사로 흡수했다.

이로써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한층 든든한 입지를 마련하게 됐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산하에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전도연, 공유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 이동욱, 유연석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유재석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한식구가 되면서 그의 카카오 TV 출연 여부도 관심사다. 첫 출연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가 준비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출연하는 ‘안테나 버전 놀면 뭐하니’를 준비 중이다. Mnet 출신 김동일PD가 연출을 맡으며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루시드폴, 정승환, 샘김, 이진아, 권진아, 적재, 윤석철, 서동환 등 전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출연하기 때문에 유재석 씨가 모습을 비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유재석 씨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은 아직 기획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