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2주째 10위권을 지켰다.
빌보드는 16일(현지시간) “‘버터’가 ‘핫100’ 7위에 안착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전 주 4위에서 3계단 떨어진 순위다.
지난 5월 21일 음원이 공개된 ‘버터’는 발매 직후 ‘핫100’ 1위 자리에 올라 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후 지난달 24일 방탄소년단의 또다른 영어 싱글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내줬다 같은 달 31일 다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버터’는 9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르며 올해 ‘핫 100 최다 1위 곡’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빌보드 ‘핫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의 순위를 산정하는 차트다.
‘버터’는 이번 주 차트 집계 기간인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6만2,900건 다운로드됐다.
이는 전주보다 20% 감소한 수치지만 ‘핫100’ 1위인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 다운로드 횟수인 1만 2700건보다 여전히 5배 가량 높은 다운로드 수치를 보였다.
이로 인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1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