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부장 기업에 최대 3년간 우수 연구인력 지원

조택영 기자
입력일 2021-08-09 16:49 수정일 2021-08-09 16:49 발행일 2021-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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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_국_상하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이 최대 3년간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공공연 연구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파견 지원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융합혁신지원단 소속 37개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이 기업에 상주하면서 기업과 함께 R&D(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는 것이다.

사업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전담 지원단으로 선정됐고, 올해 예산은 총 45억원이다.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중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인력 파견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신청하고, 전담 지원단의 선정평가를 거쳐 9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 사업은 우수 연구인력 파견과 R&D 과제를 연계한 통합 지원모델로,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의 R&D역량 강화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사업의 파견 연구인력을 통해 기업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자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