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중랑구, 치매 위험 어르신 한의원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김병헌 명예기자
입력일 2021-08-05 14:44 수정일 2021-08-05 14:44 발행일 2021-08-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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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가 지역 어르신의 치매 우울증을 예방하고 인지기능 개선을 돕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인지기능 저하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8월2일부터 총명침 시술 12~16회, 한약 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한의원 개별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현재 치매 진단으로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는 어르신은 제외되며,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지정 한의원 9개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정 한의원은 윤석봉한의원, 장수당한의원(면목동), 김병로한의원, 어깨동무한의원(중화동), 경희애한의원, 여명한의원(묵동), 오현승한의원(망우동), 경희장생한의원, 도담한의원(신내동)이다.

신청한 어르신은 치매 우울증 검사를 실시한 후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한약 투약 가능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며 최종 선정된 어르신은 한방진료, 한약 처방 등을 지원받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어르신의 치매 및 우울증을 조기 발견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헌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