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서대문구,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 학교 방역 활동에 나선다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7-14 15:57 수정일 2021-07-15 15:28 발행일 2021-07-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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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학교방역 노인 일자리 교육
학교 방역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위한 직무교육 운영 모습(사진제공=서대문 구청)

서울 서대문구는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학교 방역을 강화한다.

구는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노인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키로 했다.

2학기부터 전국의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수가 1000명 미만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지난 6월초 관내 4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구가 실시한 수요 조사에서 10개 학교가 총 74명의 방역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구는 65~75세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지원자 90명 가운데 심층 면접을 통해 신체 활동에 무리가 없고 활동 의지가 강한 7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한 달에 11일씩 하루 3시간 근무하며 학교 출입자 발열 체크, 거리두기 안내, 학교 시설물 소독 등을 지원하고 소정의 방역수당이 지급된다.

구는 이달 1일과 2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인력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