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작은 결혼식' 합리적 결혼문화 이끌며 화제

오수정 기자
입력일 2021-06-09 16:15 수정일 2021-06-10 00:39 발행일 2021-06-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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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천형 작은 결혼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작은 결혼식’을 통해 20쌍을 결혼으로 맺어준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10쌍을 모집해 그 가운데 2쌍이 작은 결혼식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브라이드온미 by 원웨드에서 웨딩컨설팅을 받아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 마치를 올렸다.

브라이드온미 by 원웨드는 접수 후 선정된 커플에게 인천광역시에서 지원되는 예식장소 지원금 100만 원과 웨딩패키지 지원금 100만 원으로 예식장소와 결혼준비에 필요한 스튜디오촬영과 드레스, 메이크업을 맞춤 컨설팅으로 제공해주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대상자에게 예비부부 부모교육을 추가로 제공해 주는 등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도 10쌍의 부부를 추가모집해 간소화된 합리적인 결혼식을 브라이드온미 by 원웨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장은실 브라이드온미 by 원웨드 대표는 “작은 결혼식을 통해 결혼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관내 거주하는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