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 단계를 2단계 ‘각별한 주의’에서 1단계 ‘일반적 주의’로 변경했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민을 상대로 한 국가별 여행 경보를 대폭 완화해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위험도가 가장 낮은 1단계 국가에 속하게 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상대 여행 경보를 3단계에 해당하는 ‘여행 재고’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한 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유지해 왔다.
이날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은 4단계 ‘여행 금지’에서 3단계 ‘여행 재고’ 국가로 조정됐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정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총 114개국의 여행 경보를 수정했다.
한편, 미국은 국가별 여행 경보를 총 4단계로 나누고 있으며, 이는 1단계 ‘일반적 주의’, 2단계 ‘각별한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 금지’로 이뤄져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