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카운티 소방서에서 총격 사건…소방관 1명 숨지고 1명 총상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1-06-02 10:52 수정일 2021-06-02 10:52 발행일 2021-06-0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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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카운티 소방서 총격 후 발생한 .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액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은 범행 이후 소방서로부터 약 16km 떨어진 이곳으로 도주했으며, 이곳의 한 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관들이 대응에 나섰다. (AP=연합)

미국의 한 소방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액턴의 한 소방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소방관 1명이 숨지고 다른 소방관 1명이 총상을 입었다.

이후 총격범이 도주한 인근의 한 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에 걸쳐 전소됐으며, 불이 난 건물 밖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지만 총격범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다.

경찰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총격사건으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소방관의 유가족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소방서는 LA 북부 72km지점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소방서로 알려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