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학생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를 기준으로 3학년 학생 1명과 2학년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30일 학생 1명이 확진된 뒤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어제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일부 확진자들이 교내 자습실을 함께 이용하거나, 교실 간 이동수업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하고, 책상과 문 손잡이 등 표면소독과 함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9명을 기록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