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미국에 코로나 백신 정식승인 요청 검토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21-05-08 13:52 수정일 2021-05-08 15:54 발행일 2021-05-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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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긴급사용 승인 단계를 생략하고 곧바로 정식 승인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정식 승인 신청을 검토하는 것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은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FDA에 방대한 자료를 제출해왔다면서 “자료에는 최근까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실제 접종 데이터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가운데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보인 사례가 있었다는 점 등이 정식 승인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