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자 선정

김재수 기자
입력일 2021-01-26 16:14 수정일 2021-01-26 16:25 발행일 2021-01-26 99면
인쇄아이콘
생각에 잠긴 김종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

국민의힘 서울시장·부산시장 4·7 보궐선거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자가 26일 선정됐다.

국민의힘 4·7 재 ·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8차 회의를 개최하고, 예비경선 진출할 후보자로 서울 8인, 부산 6인을 각각 결정했다.

서울시장 예비경선 진출 후보자 8인은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위원장 ▲오세훈 전 고려대학교 기술전문경영대학원 석좌교수 ▲오신환 전 국회의원 ▲이승현 전 주식회사 인팩코리아 대표이사 ▲이종구 전 국회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다.

또한 부산시장 예비경선 진출 후보자 6인은 ▲박민식 전 국회의원 ▲박성훈 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전 동아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진복 전 국회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이다.

다만 부산의 경우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이기에 예비경선에서 신인트랙이 적용되게 된다.

정진석 공천관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의 후 브리핑에서 1차 컷오프 기준과 관련해 “정책 비전, 얼마나 미래 지향적인가를 관심 있게 봤다”며 “예비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당이 준비한 ‘비전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오직 국민의 눈 높이, 시민의 눈 높이에서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고 최고의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로 압축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본경선을 치르겠다고 한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