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플랫폼 ‘카툴’에 시드 투자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20-10-21 10:31 수정일 2020-10-21 11:21 발행일 2020-10-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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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플랫폼 ‘카툴’에 시드 투자
[사진1]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카툴에 시드 투자
투자사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와 카툴 경영진이 투자계약 체결후 기념촬영했다.(왼쪽부터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최형식 카툴 CTO, 김택수 카툴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비대면 중고차 플랫폼 스타트업인 ‘카툴’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카툴은 빅데이터 기반의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중고차 딜러를 위한 업무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툴은 국내에 등록된 약 2000만대의 차량 빅데이터를 간편하게볼 수 있고, 중고차 B2B 업무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전자계약, 차주딜러 검증, 선호차량 매칭 등 독자적인 핵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카툴 시스템을 통하면 차량정보, 보험정보, 정비정보 외 차량성능, 결함, 최저가정보, 실차주 정보를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허위매물을 가려낸 후 철저한 품질검증을 통해 차주가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을 이용해 소비자가 최저가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김택수 카툴 대표는 “카툴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허위매물에 속지 않고 거래 검증과 성능 검증을 통해 비대면으로 최저가에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앱에서 관심 매물 차량의 번호 입력만으로 해당 차량의 스펙, 정비, 보험, 성능, 과표, 도면사이즈, 검사기간 등 차량의 출고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정보와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하는 ‘차량 빅데이터 조회’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툴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오픈베타 형식으로 제공중인 카툴 앱의 정식 출시를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유카와 외국계 중고차 무역회사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가진 중고차 시장 14년차의 경력자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카툴은 복잡한 중고차 사이트처럼 일일이 찾지 않아도 된다. ‘말로 하는 구매 서비스’와 ‘중고차 전자계약시스템’을 완성했다. 말로 요청하면 요구조건 분석 후 차량품질과 허위매물 여부가 검증된 차량의 최저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첨단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중고차 딜러 업무 자동화 서비스는 ‘카툴’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중고차 유통 관련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업력 3년 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투자가 전문이다. 현재 AI(인공지능), 빅데이터,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오브젝트보, 빈센 등 30여개 스타트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