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퀀텀에이아이에 시드 투자

강창동 기자
입력일 2020-10-08 13:40 수정일 2020-10-08 13:40 발행일 2020-10-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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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퀀텀에이아이에 시드 투자
[사진2]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퀀텀에이아이에 시드 투자
시드 투자를 결정한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와 투자를 받은 퀀텀에이아이 경영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

중소기업부 등록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AI(인공지능) 기반의 리테일 테크 스타트업인 ‘퀀텀에이아이’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통사, 브랜드사, 온라인 광고사 모두가 확보하고 싶어하는 오프라인 트래픽 데이터를 보유했다는 게 투자배경이다. 중국과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앞세워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기술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리테일 테크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9월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오프라인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유통사와 브랜드사 대상의 B2B 매장분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O2O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서 산출되는 방문객수, 성별, 연령, 감정, 음성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정보분석과 예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퀀텀에이아이가 개발한 안면인식 AI기술과 자체 제작한 네트워크 모듈로 분석된 데이터를 이용해 기업은 상권 분석, 고객 반응 추적, 고객 제품 추천, 데이터 컨설팅, 매장 운영과 제품기획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상희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중국 AI 전문 업체와 안면인식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했다. 차별적인 안면인식 기술력으로 경쟁사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다”며 “부동산 개발회사, 중개인, 관리회사, 상권분석 컨설턴트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둔 유통사와 브랜드사에 고객 반응 추적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인 다양한 모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경쟁사들은 소비자의 이동경로를 포착하고 분석해 오프라인 매장관리에 유용한 데이터와 분석툴만을 제공하는 등 한계가 명확하다. 퀀텀에이아이가개발한 고도화된 안면인식 시스템은 연령, 성별, 표정 분석으로는 유일하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다양한 정보를 많은 산업에 걸쳐 활용할 수 있게 안면인식 기술을 구현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퀀텀에이아이는 올해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윙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2년간 3.5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

뉴패러다임인 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로 4차 산업분야, 3년 미만 초기창업기업 사업화 투자로 유명하다. 현재 국내 스타트업 중 AI,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30여개 사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배상승 공동대표, 퀀텀에이아이오석조 공동대표, 한상희 공동대표, 홍성욱 CTO,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박제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