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가 올해 10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고전(고연전)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고대와 연대는 11일 양교 총장 명의의 안내문을 내고 "5개의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진행되면 응원에 따른 과도한 신체접촉과 뒤풀이 행사 등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양교 합의로 올해 정기 연고전을 부득이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9월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정기 고연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왼쪽)와 연세대 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