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번엔 15세 소년…美경찰 또 '강경진압' 논란

정미영 기자
입력일 2020-07-30 13:28 수정일 2020-07-30 13:28 발행일 2020-07-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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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던 15세 소년을 강경하게 진압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미국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시위에 참여한 15세 라틴계 소년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리지우드시의 재클린 루스케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소년을 포함한 시위대가 통행이 제한된 구역으로 접근하려 했다면서 "멈추라고 경고했으나 시위대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장면을 찍어 SNS에 올린 사진작가 보이드 러빙은 "이들은 교통을 방해했을 뿐 경찰 중 누구도 다치게 하진 않았다"면서 경찰의 과잉 진압을 비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