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은퇴 계획 변동없어...올해 말 은퇴할 것”

송영두 기자
입력일 2020-07-20 12:28 수정일 2020-07-20 12:28 발행일 2020-07-2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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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사진제공=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이 다시 한번 올해 말 은퇴 할 것을 시사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는 무관하게 연말에 은퇴하겠다는 입장이다.

20일 셀트리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두지휘는 올해 연말까지”라며 “연말이 지나면 후배들이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 1월 글로벌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2020년 은퇴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은 내가 회장으로 있다고 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더 잘되고 없으면 안 되는 그런 허약한 회사가 아니다”라며 “셀트리온 임직원 실력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