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운 책] 코로나19로 등장한 새로운 연결고리와 가능성을 찾아서…‘언택트 심리학’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20-07-18 14:00 수정일 2020-07-18 15:20 발행일 2020-07-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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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심리학 표지
언택트 심리학 코로나에 숨은 행동심리 | 정인호 지음(사진제공=청출판)

정체를 알 수도, 그 전개를 예측할 수도 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팬데믹은 ‘언택트’(Untact) 시대를 도래했다.

행동심리와 리더십, 협상 분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경영평론가인 정인호 GGL리더십그룹 대표의 신간 ‘언택트 심리학’은 소비자와 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패턴과 경제 트렌드를 이끈 ‘언택트’를 풀어낸다.

책은 ‘혐오 대상을 찾아라!’ ‘재택근무가 다가온다’ ‘주민들이 뿔난 이유’ ‘고객들은 어디로 갔나?’ ‘왜 하필 휴지를 사재기할까?’ ‘단절일까? 소통일까?’ ‘같은 돈 다른 가치’ ‘행복 칼로리표’ ‘샤덴프로이데의 감정’ ‘IMF 기부천사와 코로나 기부천사’ ‘너무 억울하다고!’ ‘배가 부를 때는 사냥하지 않는다’ ‘스님에게 빗을 팔아라’ ‘미안함보다 안전함이 낫다?’ ‘트럼프는 왜 마스크를 쓰지 않을까?’ ‘코로나는 거짓말을 먹고 산다’ ‘코로나19 앞에 가난은 죄였다’ ‘제 말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 흥미로운 제목들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은 위기일수록 인간의 본성은 두드러진다는 행동심리학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의 소비자 변화를 추적한다. 세계 어디나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렇다고 코로나19만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자들의 심리, 행동 등의 변화, 그로 인해 새로 등장한 연결고리와 가능성 등의 감지와 그에 맞는 실천이다. 이로서 4차산업혁명으로 예견됐던 초연결사회, 5G, 인공지능(AI), 증강현실, 가상현실, 플랫폼 비즈니스 등을 앞당기길 수 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